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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리뷰 / 후기] 웰컴 투 동막골 (2005)

by 우여늬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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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말골 포스터
웰컴 투 동말골 포스터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 이다.


등장인물

등장인물
출처 : 네이버 영화

 

 

내가 좋아하는 '신하균' (이전 리뷰에서 했던 '킬러들의 수다'에서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킬러들의 수다 리뷰 보러 가기

 

[영화리뷰/후기] 킬러들의 수다(2001)

처음으로 영화에 관한 글을 쓰면서 무슨 영화에 대해서 쓸까를 참 많이 고민했다. 그렇다면 역시 인기 많은 영화를 쓰는 게 좋을까? 인생최고의 영화라고 느낀 걸 쓰는 게 좋을까? 많은 고민을

wy-movie.tistory.com


그리고 앞으로 언젠가 하게 될 많은 영화에 나오는 '정재영'배우도 출연하였다.
물론 '강혜정'배우 '임하룡'배우 등 모두 연기를 잘하는 유명하신 배우분들이다.

 

영화의 시작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맥아더 장군'의 지휘로 연합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을 이룬다.
이 작전으로 인민군의 많은 수가 깊은 산속으로 숨었고 연합군은 인민군 소탕을 위해 곳곳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고
그중에는 민간인 지역도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게 된다.

인민군으로 나오는 리수화장교(정재영)와 장영희하사(임하룡)는 도망을 가는 길에 국군에서 둘러싸여 위협에 처하게 된다.
무사히 도망을 치게 되었지만 지역도 모르고 갈 곳이 없는 인민군들은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도망을 다닌다.

그 와중에 자살을 하려고 목에 총구를 겨루고 있는 표현철장교(신하균)를 한 위생병 문상상 병사(서재경)가 구하게 되고
역으로 현철은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그리고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갈길을 간다.

인민군들은 도망을 다니던 중에
여일(강혜정)을 보게 된다.

여기에서 웰컴 투 동막골의 명대사가 나온다.

'뱀이 나와'
'봤나? 봤다야~ 내가 좀 빨라 난 참 이상해요. 숨도 안 막히고 있자누 이래이래 손을 빨리 막 휘져으면 다리도 빨라지미 다리도 빨라지면 팔은 더~ 빨라지미 저 땅이 뒤로 막 지나가미~ 난~ 참 빨라~'

 

강혜정
강혜정

 

쓰면서도 참 귀엽다

그리고 임하룡이 하는 말 '꽃 꽂았습니다.'

인민군이 누군지 모르기에 총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혜정 뱀이 나온다고 도망 나오라고 한다.
총을 막 쏘아대도 무슨 소리냐고 궁금해한다.

그리고 현철과 함께 상상은 함께 길을 다니다가 심마니를 찾아서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전쟁이 난지도 모르는 정말 시골의 지역이다.

그리고 전쟁초기에 비행기 사고로 이 동막골에 떨어진 스미스(스티브 태슐러)가 현철과 상상을 반긴다.
하지만 이들은 영어를 할 줄 모르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저녁에 마을에 오는 인민군들과 마주하게 된 국군병들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수류탄으로 협박하면서 국군을 모두 제압하던 인민군 앞에 강혜정이 나타난다.

'쟈들하고 친구야? 뭐 좀 먹었어요?'

정말 강혜정이 없었으면 이 영화 어쩔 뻔...

그리고 국군과 인민군은 서로 밤새 총구를 겨누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유롭게 생활을 한다.
그때 잠이 들어 들고 있던 수류탄을 바닥에 떨군 인민군 병사!

모두가 깜짝 놀라 바닥에 엎드리지만 수류탄은 터지지 않는다.
들고 있던 게 모두 불발탄이 아닌지 의심하던 중 현철은 들고 있던 수류탄을 뒤로 던지는데
창고에 들어가게 된 수류탄이 터지면서 난대 없이 팝콘눈이 내리게 된다.

 

수류탄이 터져 팝콘이 된 옥수수
수류탄이 터져 팝콘이 된 옥수수

 

그리고 국군과 인민군은 잠이 든다.

이들은 일어나서 서로 같은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물론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동네사람들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이 뒤로는 영화의 결말내용이 포함되어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마을에 점점 익숙해져 가는 병사들은 서로가 합동을 하게 된다.(쓸 때 없는 곳(?)에서....)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같이 친밀감을 형성한 스미스도 잘 지내게 된다.
하지만 비행기가 함께 사라진 스미스를 찾는 미군
밤중에 미군들이 마을을 습격하게 되고 마을사람들의 옷을 입은 인민군과 국군을 구별할 수 없는 병사들은 민간인을 공격하게 된다. 거기에서 분노를 일으킨 사람들은 마을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서 이 영화의 마스코트 여일(강혜정)은 목숨을 다하게 된다.

병사들이 마을에 왔으나 연락이 끊기게 되어 곧 습격이 받을 것을 알게 된 병사들은
마을사람들을 뒤로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방어선을 만든다.
그러나 역시나 비행기로 들어오는 미군을 막기에는 역부족했고 여기에서 모든 병사들은 생을 마감한다.

유쾌하게 보기 시작하여 씁쓸한 결말을 보게 되는 영화이다.
전쟁이 없었다면 모두 행복했을 텐데....

 

동막골 포스터
웰컴 투 동막골 포스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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