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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리뷰 / 후기] 다음 소희 (2023)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by 우여늬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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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 포스터
Next Sohee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지난번 보려고 하였으나 사정상 못 보게 된 '다음 소희' 입니다.

약 7년 만에 배두나 배우와 정주리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7년 전 두 분의 작품은 도희야 로 이전 리뷰에 있으니 아래 링크 달아놓겠습니다.

 

2023.02.08 - [영화이야기] - [영화리뷰 / 후기] 도희야 (2014)

 

[영화리뷰 / 후기] 도희야 (2014)

오늘의 영화리뷰는 '도희야'입니다. 원래는 '다음 소희'를 보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만.... 일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 + 출연진 및 감독님의 정보를 보던 중 정주리 감독님과 배두나배우의 8년 전

wy-movie.tistory.com

 


등장인물

등장인물
출처 : 다음영화

 

배두나

출연작도 많고 연기도 탄탄하신 배우인데 앞서 말했듯이 7년 만에 정주리 감독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시은

이전 출연작품정보에 '너와 나'라는 작품에 출연하셨는데, 아래 이미지에 올린 것처럼 누적관객이 그리 많지 않다.

아쉽게도 그 안에 저 또한 포함되지 못하였고 이번 작품에서 처음 보게 되는 배우이시다.

너와나 정보
김시은 배우의 이전 작품 '너와 나'

 


줄거리

 

영화를 시작하면 한 소녀가 춤을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실수를 한다.

이 소녀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 소희(김시은)이다.

연습을 끝마치고 나와 친구를 만나 음식점에 간다.

 

소희의 친구는 유투버를 꿈꾸는 소녀이고, 그녀를 비하하는 다른 테이블에게 다가가 소희가 싸우고 그들을 쫓아낸다.

그리고 다음날 소희는 담임선생님의 부름으로 현장실습을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현장실습 당일 찾아간 그곳은 콜센터 업무를 보는 곳이다.

그리고 자리를 잡고 업무의 내용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콜센터의 업무의 민낯을 보여준다.

(욕설을 하는 사람과 무시하는 사람들....)

 

시간이 흘러 바로 소희가 실전에 투입되어 바로 옆에 팀장이 붙어서 교육을 이어나간다.

점심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찾아오고 소희에게 사인만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

 

일이 X나 구려요. X나 욕먹고 X라 자존심 상해...

 

 

간접적으로 소희는 별로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힘들다고 버티라고 말한다.

 

시간은 흘러 상담센터에 진상고객이 직원과 통화 중에 팀장이 나서서 욕을 하는데, 다음날 사무실이 난리가 난다.

소희는 점점 일에 적응해 가는데 이번에는 소희와 통화 중인 고객이 진상을 피운다.

화가 난 소희가 소리를 지르고 싸우자 팀장이 나서서 상황을 막아준다.

그리고 팀장은 소희를 퇴근시킨다.

 

소희는 처음 춤을 추었던 곳에 찾아가는데, 그곳에 유진(배두나)이 춤을 추고 있다.

(약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뜬금없이 유진이 이곳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이 뒤로도 그냥 춤을 추다가 그만두었다는 언급정도만 있고

캐릭터 성격과도 맞지 않는 등 조금 억지로 넣은 부분의 느낌이 강했다.)

 

다음날 소희는 출근을 하지만 차에서 자살한 팀장을 보게 된다.

회사에는 경찰과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새로운 팀장이 부임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일을 다시 하게 한다.

 

새로 부임한 팀장은 전팀장의 죽음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 조건등이 적힌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위로금을 나누어준다.

모든 사람들이 다 했지만 소희가 마지막으로 서명한다.

 

또 시간은 흘러 소희는 계약했던 월급보다 적게 나와 팀장을 찾아가지만, 온갖 핑계로 계약된 월급보다 지급을 안 해준다.

팀장과 소희는 싸움을 한다. 팀장을 때린 소희는 3일간 무급휴직을 하게 된다.

 

친구와 술을 먹고 집에 귀가 중인 소희는 깨진 유리로 손목을 그어버린다.

(여기가 2차로 소희가 힘들다고 행동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다행히 같이 있던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시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된다.

 

다음날 학교 담임선생님의 부름으로 학교를 찾아간 소희는 눈물을 흘리고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간다.

불안해하는 소희를 친구가 대려다 주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이 온다고 말하고 소희는 친구를 돌려보낸다.

친구를 돌려보낸 소희는 혼자 슈퍼마켓에 가서 술을 또 마시게 된다.

그리고 혼자 강으로 가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소희의 마지막 모습
소희의 마지막모습


결말(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날 현장에 유진(배두나)이 도착한다. 그녀의 직업은 형사

그리고 곧 소희의 부모님이 영안실에 있는 소희를 보게 되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소희의 죽음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된 유진은 콜센터에 먼저 방문하게 된다.

 

둘러보고 나오는 유진을 쫓아온 한 직원이 전팀장이 자살했던 사실을 유진에게 알려주게 되고, 

유진은 전 팀장의 자살 사건부타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다.

 

전팀장의 와이프에게 찾아간 유진은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된다.

회사에서는 팀장이 여자관계도 복잡하고 돈문제도 있었기에 자살에 대해 회사차원에서 해줄 수가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유진은 소희가 지나갔던 길들 과 슈퍼도 둘러보게 되고, 

이전에 자기가 춤연습을 했던 영상(?)을 갑자기 틀어보다가 그곳에 소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갑자기 춤을 추고 사건 조사를 하다가

이유 없이 영상을 찾아본다는 설정은 너무 억지 아닌 억지로 본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다.)

그리고 찾아간 연습실에서 소희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듣고 나온다.

이전 소희와 같이 일했던 직원을 만나 실습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면 인센티브를 지급 안 해주는 사실과

실습을 못하고 학교에 가게 되면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도 말해준다.

 

회사를 다시 찾아가 이야기를 하지만 회사 측의 유리한 말만 할 뿐 절대 직원을 원하지 않는 이야기만을 한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지만 담임도 취업률에 매달려 학생들을 취업에 보내기만 급급한 현실을 말해준다. 그리하여 교감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만 교감도 학교가 지원을 받으려면 취업을 시켜야 교육청에서 지원이 나온다는 사실등을 말한다. 여기서 욱해버린 유진은 그를 때린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유진은 교육청까지 찾아가지만 그곳에서도 학교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취업률이 좋아야 교육부에서 인센티브등의 이야기를 말한다.

 

형사 유진
형사 유진

 

하아... 교육부요? 이젠 거기가 나옵니까? 학생이 일하다 죽었는데 누구 하나 내 탓이라는 사람이 없어 일을 시킨 사람도 거기에 가라고 시킨 사람도...

 

 

결국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낀 유진은 수사를 종결하게 되고 소희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물속에 있던 핸드폰을 찾게 되어 내용을 보는데 모든 내용은 지워져 있지만

단 하나, 소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틀리지 않고 춤을 끝낸 영상만이 남아있다.

그 영상을 보며 유진은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참 현실반영이 잘 돼있는 영화로 보았다.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많은 학교에서 취업률 100%를 위해 하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

많은 친구들이 이런 상황에 몰리게 되더라도

주위에 본인의 힘듦을 이야기해서 이런 안 좋은 일로 연결이 안 되었으면 한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일로 내몰리는 학생들이 없는 게 우선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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