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는 웹툰으로 이미 유명했던! 실사화로 영화가 된 바로 그 영화 '옥수역 귀신' 입니다.
웹툰에서는 거의 혁신적으로 제작이 되었던 화제작이죠.
(원작 '옥수역 귀신' / 호랑 작가)
그냥 스크롤을 내리며 보기만 했던 기존 웹툰에 움직이는 이미지에 일명 갑툭튀 시스템까지 가졌던 웹툰으로
당시는 물론 지금 봐도 놀랄만한 기법입니다.
영화 주제상 '갑툭튀(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오는)' 장면이 많으니 심약한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등장인물
정용기 감독
'가문의 영광' 시리즈도 제작하셨고 '커플즈' 영화도 감독으로 하셨는데, 몬다 전체 영화를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최근작으로 '가문의 영광 : 리턴즈'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올랐는데, 이 번 리뷰 영화와는 다른 영화니 나중에 다루게 된다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보라(나영 역)
'굿바이 썸머' , '괴기맨숀' 등에 출연하셨었고, 영화보다는 방송에서 주로 많이 출연해주시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재현(우원 역)
그룹 'N.Flying' 의 멤버이고, 드라마에도 출연은 하셨는데 영화로는 데뷔작으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신소율(태희 역)
'검사외전' , '태백권'등의 영화에 출연하시고 방송은 물론 공연도하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다재다능한 분입니다.
다만 아직 영화로는 그렇다 하게 알릴만한 작품을 못한 게 아쉽긴 합니다.
(검사외전도 주연이 아니라 조연출연이었습니다.)
김수진(모대표 역) / 김나윤(중재위원 역)
김수진 배우는 조연으로 엄청 많이 나와 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김나윤배우는 너무 깜짝 등장으로 지나가기에 그냥 우정출연느낌이다.
줄거리
영화를 시작하면 역에서 태희(신소율)가 술에 취한 것처럼 휘청이고 있고 그를 지켜보는 한 남자가 이상하게 여기다가 핸드폰으로 다른 사람들과 말을 하다가 태희가 안보이자 그녀를 찾아 일어나는데, 지하철 스크린 도어 한 칸이 열려 있는데 그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있는 순간 스크린 도어가 닫히며 목이 잘리고 영화는 시작한다.
나영(김보라)은 기자 촬영 중 술에 취한 한 사람을 촬영하고 기사를 올렸는데,
이 사람의 동의 없이 자기 사진을 올렸다며, 5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이에 신문사에 들어간 나영은 대표(김수진)에게 합의금 물어줄 돈이 없으면 돈 될만한 기사를 구해 오라고 한다.
나영은 우원(김재현)에게 찾아가 제보해 준 사람이 잘못 됐다고 새로운 기사거리를 묻는다.
며칠 전 옥수역에서 죽었다는 사람이 자살한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열차선로에 갔을 때 어린아이를 보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염습사(김강일)도 어린아이를 보았다는 사실에 염습사를 찾아가게 된다.
사고당일 염습사는 사고현장에서 어린아이를 만나게 되고, '1211'이라는 숫자를 보여주고 사라진 아이를 보게 된다.
기사가 될 것을 느낀 나영은 지하철에서 일하는 우원에게 영상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뉴스를 찾아 경찰서에 찾아갔지만 역시 경찰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우원은 사고당시의 기관사가 옥수역 근처에서 방황한다는 사실을 나영에게 알려주게 되고,
나영은 역으로 찾아가 기관사를 찾아 인터뷰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 기관사는 사실 나영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나영은 사건을 더 파헤치기 위해 태희(신소율)를 찾아가게 되는데, 태희는 잊힌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술까지 동원했는데 우물을 봤다는 기억까지 밖에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 말을 단서로 이전 기록을 찾아보던 중 옥수보육원이라는 정보까지 찾아내지만 태희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리고 죽었던 기관사를 촬영하기 위해 염습사를 찾아가는데, 염습사는 그동안 옥수역에서 죽은 모든 시체에서 손톱자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며칠뒤 태희에게 연락이 오고, 그의 오빠는 옥수역안쪽에 아이들의 시체가 묻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현장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돈을 받고 수술로 장기매매를 이용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 공사를 시작하게 되고 이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기에 우물 안에 아이들을 넣어두고 그대로 묻어버리게 된 것.
결말포함(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또 다른 곳에서 염습사는 우원에게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것은 우물에서 아이들마다 생일로 적혀있는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불려지게 하면 저주가 넘어가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음습사가 처음에 아이를 보고 읽었던 '1211'이 저주를 당하게 된 이유였던 것이다. 또한 우원은 태희에게 이 저주를 넘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태희가 계속 취재를 준비했던 기사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올라가게 되고, 이에 화가 난 태희는 회사 대표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사직의 조건으로 저주를 대표에게 넘기고 태희는 밖으로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역시 원작 웹툰을 실사화로 만드는 건 어렵고 그만큼 재미있게 만드는건 참 어려운 사실인 것 같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킬링타임으로 짧게 보는 영화로 보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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