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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리뷰 / 후기] 황야 (2024)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포함

by 우여늬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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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포스터
황야 (2024) 포스터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작성합니다.

그동안 본 영화는 많이 쌓였는데... 그중에 가장 최근에 본 영화리뷰부터 작성하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주먹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마동석 배우님의 신작 '황야'입니다.

 

영화관에서 개봉예정으로 준비를 했다가 넷플릭스 단독 개봉으로 방향을 돌렸죠.

극장에서 개봉했어도 제작비는 회수(?) 했을 텐데 그래도 이렇게 넷플릭스로 개봉해서 전 세계 통합시청 1위를 기록한 것도 나름대로 대단한 일을 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오징어게임' 같은 드라마가 1위를 찍은 적은 있어도 영화로 이렇게(아예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크게 성과를 이뤄낸 것도 대단합니다.

 


등장인물

등장인물
황야의 등장인물 / 출처 : 네이버

 

허명행 감독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으신 '허명행'감독님은 범죄도시등에서 마동석 배우님과 무술감독으로 주로 활동을 하시다가 이번 영화에서 감독을 맡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범죄도시4'도 감독을 하신 것 같고요.

 

마동석

이제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방 전문배우(?)님입니다. 이전에 처음 데뷔 하셨을 때는 택배업무를 하시다가 영화인의 길로 진로를 바꾸셨다고 하신 걸로 봤었는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배우가 되셨죠. 물론 그전에 해외에서 트레이너 강사로도 활동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더라가 있긴 해서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이희준

영화를 보고 어디에 나왔나 했더니 악역인 '양기수' 역을 해주셨다. 이미지가 전혀 달라 보이네요...

그 외에 '남산의 부장들' , '오! 문희' , '살인자ㅇ난감'등에 출연해 주셨고 계속 연기를 쌓아 가시고 계십니다.

 

이준영

사랑꾼 '최지완'역일 맡아 주셨는데 극 중 낭랑 18세를 연기하셨는데 무술이 거의 싸움꾼으로 따로 키워졌나? 하는 정도로 너무나도 잘 싸우게 나와서 조금 느낌이 이상하긴 했지만 연기는 잘해주셨다.

'용감한 시민' , '모럴센스'등에도 출연해 주셨습니다.

 

노정의

'한수나'역을 해주셨는데 몬가 물이 없는 지역에서 자랐는데 혼자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는 거 같은... 설정상 그 지역의 몇 안 남은 10 대역으로 나온 것도 있고 여주인공역으로 나와주셔서 그런 거 같다.

(간혹 드라마 등을 보면 침대에서 자다 일어난 여자분들이 풀메이크업이 된 거에 비하면 양호하긴 하다.)

'내가 죽던 날' ,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등도 출연해 주셨습니다.

 

안지혜

'이은호'역을 연기해 주셨는데, 연기도 연기인데 무술연기를 엄청나게 노력하신 게 티가 난다. 물론 무술에 대역을 쓰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 대역은 아닐 테고, 이전 출연작을 보아도 원래 무술을 하셨던 분은 아니신 거 같은데 이번 작품을 위해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느껴진다.(초등학교부터 대학생 때까지 기계체조를 전문으로 하셨다고 합니다.)

'늑대 사냥' , '아워 바디'등에 출연해 주셨습니다.


줄거리

 

양기수 박사가 살인을 하고 약을 자신의 딸에게 주사하려고 한다. 딸은 이미 상태가 좋지 못하고 간이침대에 누워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몰려오지만 전 인류적(스토리상) 대 지진이 일어나고 모두 무너진다.

 

다른 시점으로 넘어와 식량을 사냥 다니는 남산(마동석)과 최지완(이준영)이 등장한다.

역시 마동석답게 칼 한 자루로 악어를 잡아버린다.

악어사냥
잡은 악어를 손질하는 남산

 

그리고 이 악어를 가져가서 식량으로 물물교환 판매를 한다. 대지진이 일어난 만큼 식량도 없고 물도 없는 세상이다.

(대지진 이후 3년이 지난 상황)

이곳에서 한수나(노정의)와 그의 할머니(성병숙)가 등장하는데 대지진당시 남산이 그들을 구해준 것으로 나온다.

 

갑자기 경찰이라며 몇 명의 무리가 등장해서 사람들을 납치해 가려는데

역시나 그들을 막아서는 남산!!

그리고 제압당한 그들의 대장은 타이거이고 그를 제압했던 것도 남산. 다시는 오지 못하게 쫓아버린다.

그 후 수나와 할머니를 찾아온 일행들이 깨끗한 물과 음식을 제공해 준다며 찾아온다.

살아가는 곳도 대지진에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다.

남산은 이곳보다는 그곳이 좋을 것이라며 보내준다.

할머니를 걱정하는 수나에게 할머니도 치료해 준다며 안심시키고 일행들은 그들을 데려간다.

 

한수나
혼자 귀티나는 한수나

 

그리고 그들을 데려가던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치료해 준다며 따로 모셔간다.

그 시각 다른 곳에서 남산과 지완은 밤사냥을 나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치료해 준다는 할머니를 죽이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들을 제압하지만 머리를 자르지 않으면 죽지 않는 이상함을 느끼는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이은호(안지혜)는 남산과 지완을 도와 그들을 죽인 후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생존자들이 모여있다는 아파트라는 곳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대지진속에서 살아 돌아온 양기수(이희준)는 물을 적게 먹고 심장에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 기술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그 조건으로 어린아이들을 실험체로 쓰게 된 것이다. 이사실을 알게 된 은호는 그들과 싸우고 도망을 나오게 된 것이다.

 

양기수와 대립하는 이은호
양기수와 대립하는 이은호

 

아파트에 들어갈 정보를 얻기 위해 남산은 은호와 지완을 데리고 투기장(?)으로 데려가서 당연하게도 모두를 제압한다.

그리고 타이거(박효준)를 무릎꿇이고 들어갈 방법을 찾아낸다.

그곳에서 총들의 무기도 찾아낸다.

 

한편 아파트에 들어간 수나는 그곳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그들이 나눠주는 물을 먹지 않는다.

밤이 돼서 몰래 침투하여 아파트의 사람들이 실험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양기수의 방에서 같이 들어온 친구가 실험체로 이용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숨지만 발각되어 실험체로 돼버린다.

(이곳에서 양기수의 딸이 상반신만 남아있는데 심장의 뛰고 있는 상황을 보게 된다.)

 


결말포함(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타이거와 함께 아파트로 들어와 버린 남산은 장총으로 하나씩 날려버린다.

 

남산을 도울 병력이라는 은호의 일행을 찾아 지하로 가지만 그들은 이미 실험으로 인해 좀비처럼 머리를 다치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 실험체로 변해버려 있다. 역시나 남산은 그들을 총과 힘으로 제압해 버린다.

 

총과 힘으로 무장된 마동석을 누가 제압할 수 있을까...라는...

 

앞에서 아파트에서 나눠준 물을 먹지 않은 수나를 실험체로 쓰고 그 약물을 먹은 양기수는 잘못됨을 느끼고 도망을 가려고 나오지만 아파트 주민들에게 제압당한다. 열이 받은 양기수는 총으로 마을 사람들을 죽이지만 그때 자신의 딸이 들어있는 가방도 쏘게 되어 딸도 죽고 만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남산에게 결국 죽게 되고 비가 내리며 영화는 끝을 맞이한다.

물론 원래 마을로 돌아간 남산과 지완과 수나는 같이 살게 된다.

 

남산처럼 칼을 써야 이기지! 활을 쓰는 최지완
남산처럼 칼을 써야 이기지! 활을 쓰는 최지완


후기

 

다른 영화들 리뷰를 썼던 것처럼 내용이 크게 있지도 않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언급했는데, 다른 세계관의 영화이다.

물론 거기에 나온 똑같은 아파트를 사용했는데, 제작비를 위해서인지 감독분이 약간의 오마주를 위해 쓴 건지는 몰라도

아파트의 구조는 물론 동까지 똑같게 나오지만, 결론은 다른 영화이다.

 

그냥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마동석의 영화라고 보시면 되고, 스토리는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액션만으로는 한국영화가 이만큼 올라왔다는 정도로 봐주시고, 영화의 평들은 영화전문 사이트등에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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