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영화 리뷰 / 후기] 시민덕희 (2024)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포함 /쿠키

by 우여늬 2024. 1. 31.
반응형

시민덕희 포스터

 

오늘의 영화는 최근에 개봉한 라미란 배우님의 주연작품 '시민덕희'입니다.

이제 개봉한 지 약 일주일 정도된 영화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개봉 : 2024.01.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4분
예고편만 보면 전체관람가여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칼부림 장면도 있고 해서 15세로 된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 친구들이 보기엔 조금 거칠어 보이는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쿠키영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오신 분들을 위해 미리 남겨놓으면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제일 끝부분에 엉성하게 쓰는 것보단 이게 좋음!! 있으면 뒤에 다시 내용을 적으면 되는 거니...)

 


등장인물

출처 : 다음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네이버에서 검색한 기록은 조금 친절하지가 않아서 이번영화는 다음에서 출연진 정보를 가지고 왔다. (그렇다고 다음이 더 좋은 건 아니고 찾아보는 정보는 네이버가 오히려 좋게 나온다. 다음은 약간 클릭 후 클릭해야 나오는 느낌....?)(물론 전체적인 건 개인의견입니다.)

 

박영주 감독

이전 작품들에서는 '조선 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조감독) 정도만 알고 '1킬로그램' , '선희와 슬기' 등의 작품은 아직 잘 모르기에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 더 유명해지셔서 이런 잊힌 실화 영화 등을 재미있게 재구성해서 대중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작품성도 있어야 수익이 되는 사항이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에게 크게 말할 자격은 없다;;

 

라미란

'덕희'역의 주연배우를 하셨는데 이전 '정직한 후보' 보다는 조금 더 잘 어울리는 역이었던 것 같고,

이런 아줌마파워(?)의 연기에서 지금 시점으로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탑급이라고 생각해 본다.

 

공명

'재민'역할로 이전 '극한직업'에서 보였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일단 어디에 내놔도 잘생긴 배우... 저렇게 해놔도 왜 잘생겼지 하는 느낌...

 

엄혜란 / 박병은 / 장윤주 / 이무생 / 안은진

모두 주연으로 이름 올린 배우지만 그래도 위의 2명의 주연을 돕는 조연 같은 주연분들이라 나중에 다른 작품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중 장윤주 님은 모델인데 영화도 다수 출연하시고 망가지는 걸 사라지 않아 보이는 모습을 좋게 보았습니다.

 


줄거리

영화를 시작하면 2016년의 실화를 재구성한 이야기라는 사실과 함께 시작한다.

모두 직간접적으로 홍보영상등을 통해 보거나 했겠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다.

영화로서 허구적 사실도 많이 들어가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덕희(라미란)는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재민'역의 공명)라는 직원에게 전화가 오고 은행방문 당시 대출이 거절되었지만, 돈을 입금해주고 하면 처리해서 더 큰돈을 빌려주겠다는 유혹의 말을 한다. 직원사진까지 보내온 그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약 8회에 걸쳐 3200만원 이라는 큰돈을 보냈지만 그와 연락이 끊기자 은행을 찾게 된 것. 그러나 역시 은행에 같은 이름의 직원은 있지만 다른 사람이었고 보이스피싱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하여 돈을 찾기 위해 경찰에 찾아가 박형사(박병은)에게 요청하지만 역시나, 경찰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이전 운영하던 세탁소가 불이나 돈이 없는 상태로 아이들까지 잘 곳이 없어 일하는 곳까지 떠밀려 오게 된다.

도움이 되지않는 박형사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어느 날 보이스피싱을 한 재민에게 전화가 오게 되는데, 열이 받은 덕희는 짜증과 욕설을 해대지만 재민도 사실 그곳에 붙잡혀서 구타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보이스 피싱을 하고 있으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된다. 덕희는 왜 자신에게 요청을 하는지 묻자 재민은 덕희가 입금도 빠르고 반응도 빠르고 모든 게 빨라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덕희밖에 없다고 어이없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잘생긴 피싱범(?) / 재민

 

이 사실을 가지고 다시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주소도 없고 전화 온 기록 가지고는 잡을 수 없다는 너무나도 뻔한...

지금도 경찰서에 찾아가면 똑같이 대할 것 같다.(아마)

역시나 소득 없이 돌아온 덕희는 재민에게 받은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료들

봉림(염혜란), 숙자(장윤주), 애림(안은진)의 도움으로 중국으로 재민과 총책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실제로 중국에 있을것같이 잘 꾸며진 배우들

 

하지만 중국의 칭다오에 도착했지만 재민의 정보로 알아낸 곳은 72개의 위치, 머나먼 타국에서 3일간의 시간에 72개를 모두 찾아내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덕희가 헤매고 다니는 동안 재민도 손을 놓고 있던 것은 아니고, 묘책을 구해 증거사진을 모은 뒤 한국에 경찰에게 약 400장의 팩스를 보낸다.(수신인은 덕희로 되어있다.)

 

증거자료가 넘어온 그제야 경찰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였으나, 이미 칭다오에 가있는 덕희보다는 한 발씩 느린 상황

총책(이무생)이 모든 증거를 없애고 도망가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던 덕희는 그를 잡기 위에 뒤를 쫓아가게 된다.

 


결말포함(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도망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총책과 마주한 덕희는 덜덜 떨면서 피해액이 3200만원 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총책은 오히려 1억 원 정도의 돈을 주고 자신을 뒤쫓지 말라고 하고 자리를 뜬다.

 

출국이 10분도 안 남은 상황이었지만 덕희는 총책을 따라가 그가준 돈을 집어던지며 필요 없다고 자수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 붙잡혀 화장실로 간 덕희는 엄청나게 두들겨 맞는다.(정말 엄청 맞는다;)

총책 역의 이무생 배우

 

피투성이가 된 덕희를 놔두고 비행기를 타로 가는 총책은 뒤늦게 덕희가 자신의 여권을 훔친 걸 알고 그녀를 다시 찾아가지만 덕희는 한국인 '오명환'이라며 여권의 사진을 찢어서 씹어서 삼킨다. 여권이 없어 출국이 불가능해진 명환(총책)은 덕희를 죽이기 위해 목을 조르지만 뒤늦게 합류한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게 된다.

 

그리고 덕희는 한국에 돌아왔으나, 오명환의 변호사가 사인을 해주면 3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요청을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향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도입부에 나오는 덕희와 그의 자녀들

 


후기

 

원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언제나 열이 받는다. 물론 신화성공 스토리 같은 영화는 반대로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이전 전자의 이야기에 속하는 열이 받는 이야기이다.

 

앞서 실화라고 이야기했지만 영화에서도 언급되는 보이스피싱을 잡는데 도움을 준사람에게는 최대 1억 원을 준다는 등의 내용이 나온다.(실제로 저때에 나온 홍보영상에도 대놓고 나온다.) 하지만 실화로 있었던 만큼 실화의 내용을 적자면, 김성자(극 중 덕희역의 실제모델)분은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는데 엄청난 기여를 하였지만 단 1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오고 이도 추후 TV프로그램에서 경찰에 취재를 시작하자 100만원을 주겠다는 형식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김성자 씨는 이마저도 거부하고 경찰의 업무 태만과 신고무시등의 이유로 진정서를 제출하는데 끝이 났다.

 

이래서 영화를 보면 화가 나지만 실제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화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했듯이 흥행도 잘되야 더욱 많은 영화가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묻혀있는 진실들을 수면 위로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으면 한다. 

 

영화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보이시피싱은 꼭 좀 엄중처벌로 대했으면 좋겠다.

다시는 생각도 나지 않도록....

반응형

댓글